브니엘 - 하나님의 얼굴
1. 야곱이 자기의 사자들을 에서에게로 보냈는데, 그 이유는 에서의 동정을 살피기 위함.
그러자 에서는 사백인을 거느리고 마주 옴. 야곱은 이것을 에서가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줄로 해석했음. 생의 위기로 인식.
2. 위기의식을 느낀 야곱은
1) 자기의 종자, 양, 소, 약대를 둘로 나누어 에서가 한 떼를 치면 나머지는 피하기로 대책을 세웠음. 반은 희생할 각오를 함.
2) 그러나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할 수 없었음(11).
3. 그래서 그는 기도함.
1)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9)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2)” : 주의 말씀(약속)을 붙드는 신앙을 볼 수 있음. 위기의 때에 신앙이 발동한다.
2)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0) : 주의 은총과 진실하심에 대한 인식과 감사와 겸손. 야곱의 신앙의 성숙을 보여줌.
4. 다음에 야곱이 한 일은
1) 암염소 200, 수염소 20, 암양 200, 수양 20, 젖나는 약대 30, 약대새끼, 암소 40, 황소 10, 암나귀 20, 새끼나귀 10, 각 떼로 나누고, 각 떼로 상거가 뜨게 하고, 종들에게 부탁하기를 에서의 종 야곱의 예물이라 하게 함.
그렇게 한 이유는?(32:13-21)
2) 20b: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자기를 받으리라 생각함(자기가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함)
* 여기서 야곱의 상황을 표현해 주는 단어: “밤”(13,21,22) 야곱의 형편이 밤을 지내는 것 같이 캄캄했음. 야곱이 에서를 얼마나 두려워했는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것은 지금까지 야곱이 사람들과 경쟁하며 쌓아올린 모든 업적의 종말이 어떠함을 알려준다.
5. 브니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32:24-32)
1) 24,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씨름을 걸어옴 : 하나님. 기도하게 하심.
2) 25, 야곱을 이기지 못함: 야곱의 의지가 워낙 강하여 하나님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꺽지 못하심.
3) 25, 허벅지 관절을 치다: 하나님의 강권적 개입.
4) 26,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다: 죽음을 각오. 죽이든지 축복하든지 하라.
5) 28,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다.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야곱 --> 이스라엘). 발꿈치를 잡은 자 곧 패배자에서 승리자로. 그런데 승리라는 이름은 허벅지 관절이 어긋난 다음에 왔다. 하나님께서 패자를 승자로 만들어주셨다는 뜻.
6) 29,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 씨름을 걸어오신 목적이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씨름하게 하신다. 씨름을 피하면 복을 얻지 못한다.
* 밤을 극복하는 방법은 하나님과의 씨름이다. 사람과의 씨름 결과는 밤이지만 하나님과의 씨름 결과는 돋는 해다.
* ‘환도뼈(허벅지 관절) 위골’= 가장 강한 부분이 상함= 개인이 가장 믿는 부분. 하나님은 우리가 인간적으로 가장 믿고 의지하는 부분을 치심으로써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심.
* 30절: 브니엘, 하나님의 얼굴. 야곱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려고 함. 하나님의 손에 죽든지 살든지 되기를 바람. 결과는 생명.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 31절: 브니엘 경험의 요약: 해가 돋았고, 허벅다리는 위골되었다. 해 돋음은 밤의 시련이 극복되었음을 표현. 전자는 하나님의 복을 후자는 인간의 약함을 의미한다. 약할 때 강하고, 패배했을 때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있다. 믿음의 역설을 교훈함.
* 야곱은 이기기 위하여 달려왔으나, 진정한 승리는 지는데 있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 야곱은 사람들과 더불어 싸우는 인생을 살아 왔으나 이제는 하나님과 더불어 싸우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 사람들과 싸우는 대신 하나님과 씨름하는 것이 신앙의 길.
6. 야곱이 에서에게 나아가는 태도가 어떠한가?(33:3)
1)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가까이 갔다.
2) 겸허의 표현, 상대방에 대한 극진한 공경
7. 야곱과 에서의 만나는 장면은 어떠합니까?(33:4)
1) 에서가 달려와서
2)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입 맞추고 피차 울다
3) 형제의 혈육의 정으로 상봉하다.
8. 야곱이 보낸 예물은 어떻게 되었는가?(33:8-11)
1) 에서가 받지 않으려 하였음.
2) 그러나 야곱이 강권하여 받았음.
3) 야곱의 생각: 에서의 마음이 변할지 모른다고 우려. 예물의 효력을 이용.
9. 형님의 얼굴이 하나님의 얼굴 같다는 말의 의미?(33:10)
1) 하나님의 얼굴의 양면성. 자비로우심과 두려움. 여기서는 자비로움을 의미함.
2) 야곱에게 에서는 두려운 존재였다. 그런데 그 두려운 얼굴이 인자한 미소 짓는 얼굴로 바뀌었다. 여기서 야곱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듯했다.
10. 결국 야곱의 우려하였던 바가 어떻게 해결되었습니까?(33:18)
1) 평안히 안착하였다. “28:21, 평안히 아비집으로 돌아오게 하시오면”의 성취.
2)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손길로 인하여 아무 문제가 없이 잘 해결되었다.
3) 엘엘로헤이스라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곱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잘 깨닫고 있었음.
11. 야곱에 대한 에서의 마음이 원래 어떠했을까?
1) 32:6, 사백인을 거느리고 온다는 것의 의미는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
2) 첫째는 에서가 오히려 야곱을 경계하여 취하는 행동이라고 보아야 할 것. 옛날 야곱이 어떤 사람인가를 잘 알고 있는 에서는 이제 야곱이 자기를 치려고 온 것이 아닌가 의심할 만 했다. 그러다가 예물들을 보면서 야곱에게 적의가 없는 것을 느끼게 됨.
3) 둘째는 에서가 참으로 옛날 일을 생각하며 복수하려고 하였다. 그러다가 예물들을 통하여 마음이 누그러졌고, 결정적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적개심이 사라지고 형제애를 회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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