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스크랩] 천국, 낙원, 지옥, 음부

경회성 2013. 12. 17. 15:41

“천국과 낙원, 지옥과 음부”

 

2013년 11월 26일, 포항성서신학원.

 

* 칼뱅, “나는 개인적으로 무익한 문제들을 공연히 연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문제에 대답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경박한 행동을 조장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유혹이 부주의한 사람들을 곧 붙잡아서 점점 깊은 미로로 끌어들인다. 그 결과 각각 자기 의견에만 만족하고 논쟁은 끝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해결의 첩경은 우리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보게 될 때까지 ‘거울’과 그 ‘희미함’을 만족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하늘로 갈 것인가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천만 명 중에서도 조금 밖에 되지 않으나, 하늘에서 어떤 일이 있는가는 모든 사람이 알고 싶어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태만해서 가상적인 승리를 미리 상상할 뿐, 실지로 싸우는 것은 싫어한다.”(Inst. III.xxv.11)

 

I. 천국은 어떤 곳인가?

1. 하나의 공간인 동시에 하나의 상태

2. 사회적 실재(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3. 하나님의 나라이며 의인들의 나라

4. 의, 희락, 평강이 충만한 곳

5.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

6.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지식(vision)이 가능하고 완전한 행복이 있는 곳 :

행복은 지식에서 나옴. 요 17:3, 영생은 행복(지복). theologia visionis.

7. 악의 제거(the removal of all the evils)

8. 즐거운 기억이 있는 곳

9. 상급(rewards)이 있음 : 그 차이는 객관적 차이가 아니라 주관적인 인식의 차이.

 

II. 지옥은 어떤 곳인가? : 천국과 완전 반대

1. 하나의 공간인 동시에 하나의 상태

2. 사회적 실재(사탄, 짐승, 거짓 선지자, 악인들이 함께 사는 집단)

3. 마귀의 나라이며 불의한 자들의 나라

4. 악, 슬픔, 고통이 충만한 곳: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5. 하나님의 저주가 충만 : 칼뱅은 지옥의 본질을 하나님과의 교통이 완전히 단절된 것으로 봄.

6.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불행만 있는 곳

7. 선(good)이 전무

8. 이생의 기억으로 후회가 가득한 곳

9. 형벌이 있음 : 차이는 주관적 인식의 차이.

 

10. 보다 나은 상태로 변화될 희망이 없는 곳

심판은 최종적이다. 다시 기회가 없다. universalism(만인구원론)이나 restorationism(회복주의, 두 번째 기회가 있다는 사상, 패자부활전)은 거부되어야 한다.

11. 형벌은 영원하다. (마 25:46), Eternality of punishment

annihilationism, 영혼소멸론은 잘못된 이론.

12. 지옥은 예수의 메시지 속에서 결코 가벼운 위치를 차지하지 않는다.

 

<참고> 지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성경 본문들

1. 마 8:11-12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2. 마 25:34(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 마 25:41(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 마 25:46(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3. 막 9:43(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 48-49(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4. 살후 1:9(영원한 멸망의 형벌)

5. 유 1:13(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

6. 계 14:11(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7. 계 19:20(유황불 붙는 못), 20:10(마귀가 물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20:14-15(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21:8(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III. 천국과 낙원

 

이론 1: 다른 공간인데, 영혼으로 머무는 곳은 낙원, 부활한 후 천국에 간다.

이론 2: 같은 공간인데, 영혼은 낙원으로, 부활하면 천국으로 인식한다.

 

고려할 점: 예수님이 계신 하나님의 우편은 낙원인가, 천국인가? : 천국일 것이다.

 

1. 십자가에서 한 강도에게 예수께서 하신 말씀(눅 23:43): 오늘 예수와 함께 낙원에 간다.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예수님은 낙원에 들러셨다가 천국에, 강도는 낙원에?

예수께서 계신 곳이 낙원이고 천국일 가능성이 많다.

 

2. 사두개인과 예수의 토론(막 12:26-27) : 아브라함 등 족장들이 이미 부활해 있다.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하나님 앞에 있다. 그렇다면 천국일 것이다.

 

3. 바울의 고백(빌 1:23) : 죽으면 곧 주님과 함께 거하게 된다. 그 곳은?

주님과 함께 거하는 곳이니 천국일 것.

 

4. 고후 12:2(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 4(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다). 여기서 셋째 하늘은 낙원이다. 셋째 하늘은 다름 아닌 천국을 가리킨다. 유대인들은 첫째 하늘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하늘, 둘째 하늘은 별들의 궤도, 셋째 하늘은 하나님이 계시고 다스리시는 천국으로 생각했다.

 

결론: 천국과 낙원은 같은 곳이다. 그리스도인은 죽으면 낙원이자 천국으로 간다. 거기서 그리스도와 함께 복된 삶을 누리다가 예수께서 재림하시면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임한다. 천국은 지금은 지구가 아닌 어떤 곳에 있으나 예수님과 함께 새롭게 된 지구로 내려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곳을 새 예루살렘이라고 부른다.

 

IV. 지옥과 음부

 

1. 음부는 죽은 자가 가서 머무는 곳인데, 점차 불의한 자가 죽어서 가는 곳으로 뜻이 변천되었다.

 

2. 눅 16:19-31(부자와 나사로 비유)에서의 음부는 불꽃 가운데서 고통 받는 곳이다. 이 표상은 불 못으로 표상된 지옥과 연관성이 깊다.

 

3. 그리고 계시록에서 음부가 그 안에 죽은 사람들을 내어 놓게 되고, 그들은 불 못에 빠뜨려지며, 뿐만 아니라 음부 자체도 불못에 빠뜨려지는 것을 볼 때, 음부는 지옥에 가기 위한 임시 대기실과 같다고 할 수 있다.

 

4. 음부, 무저갱, 불 못: 음부는 죄인들이 가는 곳(마귀가 관리); 무저갱은 귀신들이 갇힌 곳(천사들이 관리); 불 못은 대 심판 후에 받는 영원한 형벌의 장소(하나님이 내버리신 바깥 어두운 곳).

 

출처 : 제자회
글쓴이 : TaeYou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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