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Sproul. Unseen Realities. 이선숙역. 『성경에 나타난 천국, 천사, 지옥, 마귀』. 아가페북스, 2011.
저자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부를 둔, 국제적 기독교교육 사역기관 Ligonier Ministries 의 설립자이자 의장이다. 또 플로리다 샌포드에 있는 St. Andrew Chapel 의 담임목회자이며 또한 리고니어 성경신학교 총장이다.
<서문>
죽음의 순간에 천사들이 정말로 존재하고 천국과 지옥도 실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바에 대한 일관성 있는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초자연적인 장소와 존재들이 실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1부 천국, 우리의 본향
기독교는 천국이라는 중심사상에 대한 고찰 없이는 진정한 이해가 불가능한 종교다. ... 나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약속해 주신 미래의 상급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우리가 잃게 될까 두렵다. (15)
하나님을 믿는 것이 생명, 세계, 죽음, 천국을 이해하는 결정적인 열쇠다. (17)
조나단 에드워즈는 이 세상이나 현재의 삶에 집착하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가야 할 영광스러운 목적지를 잃고 도중에 정착해 버린 일시 체류자와 같다고 말했다.(27)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큰 고통은 죽고 싶으나 허락되지 않아 참아야 하는 고통이다.(35)
신약성경이 기대하는 천국은 이 세상이 새롭게 변화된 후 바로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 (48)
바다가 없고 강이 있다는 것은 파멸이 없고 생명이 있다는 상징적 표현이다. (49)
2부 지옥, 하나님의 냉대를 받는 장소
지옥의 형벌과 유황불은 18세기 대각성운동과 조나단 에드워즈 사역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 에드워즈가 지옥에 관해 설교한 것은 성도들이 지옥을 경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60-61)
예수님은 매우 자주 지옥에 관해 말씀하셨다. (62)
하나님이 모든 곳에 임재하시고 무소부재하신 분이라면 당연히 지옥에도 계신다. 문제는 하나님이 지옥에서 무엇을 하시는가이다. 하나님은 지옥에서 심판하신다. 지옥에서 형벌의 진노를 발하신다. ... 아담과 하와는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낀 후,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임재를 피하고 싶어 했다. 그리고 이런 일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 바로 지옥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68)
심판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krisis 인데, 이 단어에서 영어의 위기(crisis)라는 말이 나왔다. 인간에게 닥친 최고의 위기는 마지막 심판의 위기가 될 것이다. (73)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은 조건적이다. 거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뿐 아니라 우리의 회개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자비는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자비의 유익을 누리게 하기 위해 베푸는 것이다. (86)
3부 천사, 천상의 합창단
우리가 천사라고 번역하는 헬라어 angelos가 죄라고 번역하는 단어보다 신약성경에 훨씬 더 자주 등장한다. angelos는 심지어 신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랑(agape)보다 더 빈번하게 등장했다. (113)
천사들이 우리와 같은 피조물이라는 표시가 바로 발이다. (119)
하나님이 역사와 온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도록 만드신 피조물, 즉 천사들의 사역을 통한 통치다. (135)
오스카 쿨만은 하나님이 나라를 세우고 허물 때, 천사적 존재들(angelic beings)을 매개로 하신다고 설명한다. (137)
우리가 기독교신앙의 가르침을 정말로 믿는다면, 우리가 사는 현실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담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149)
성경시대에 영광을 돌린다는 의미는 신성을 부여한다는 의미다. (169)
하나님은 피조물에 대한 경배를 금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맏아들을 경배하라고 명하셨다면, 그 맏아들이 피조물이 아니라 신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176)
4부 마귀, 우리의 대적
하나님을 인간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영적 존재로 규정한다면, 사람들에게 악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영적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183)
성경에는 하나님과 사탄이 서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식의 이원론은 없다. 하나님과 사탄은 경쟁할 상대가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186)
사탄은 피조물로서 무소부재하거나 편재할 능력이 없고, 동시에 한 곳 이상 존재할 수 없다. (187)
사탄은 전지하지 않다. 사탄은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한다. 피조물이기에 한계가 있다. (188)
성경은 사탄의 힘이 사자처럼 강력하다 할지라도 우리가 능히 사탄의 힘과 술책에 저항할 수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192)
사탄은 오히려 성자 같은 모습으로 역사에 등장할 것이다. 사탄은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나 의를 행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나려 할 것이다. (195)
사탄이 세상에서 하는 두 가지 주요 활동은 유혹과 참소다. (195)
마치 사탄에게 우리의 삶을 파괴할 전권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모든 재앙을 사탄의 탓으로 돌리려는 유혹을 삼가야 한다. 사탄이 수행한 모든 일은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 아래서 행해진 일이다. (201)
주기도문에서 악으로 번역된 헬라어 peneros 는 악한 자(evil one)다. 그것은 사탄의 호칭이다. (202) (*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는 ‘우리를 악한 자, 곧 사탄에게서 구하소서’ 라는 뜻이다).
성경은 사탄을 돕는 군대인 마귀들이 있다고 말한다. ... 그들은 자신들의 날이 제한되어 있고 또 자신들이 사라져야 할 시간이 올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그 때가 아니라는 것 역시 알고 있다.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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