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스크랩] 무디(D. L. Moody)

경회성 2006. 1. 16. 11:28
* 남산편지(정충영교수, 2006.1.16)에서 베낌. 제자회에도 이런 분이 많이 나오기를...*

능력의 사람 무디

드와이트 무디(Dwight L. Moody: 1837~1899)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19세 되던 해 시카고의 어느 구두점에 취직했습니다. 그의 검소하고 신실한 생활방식, 밝은 예의심, 그리고 예리한 직업의식과 무한한 열정 때문에 그가 백만장자의 대열에 오르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백만장자가 되는 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다고 그는 믿었습니다. 처음에 그는 말씀을 가르치기에는 자신의 학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처음에는 교회예배와 주일학교, 그리고 집회에 사람들을 불러 모우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러다 그는 호텔, 하숙집 때로는 술집이나 도시 북쪽에 위치했던 빈궁한 수백여 가구들을 홀로 돌아다니며 전도했습니다.

1873년 제3차 영국방문 때 찬송 작곡가이며 반주자인 데이비드 생키(Ira David sankey)와 함께 부흥회 동역자의 걷게 되었습니다. 무디의 솔직한 설교와 생키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찬송은 곳곳에서 많은 회심자들을 낳았습니다. 그들이 발길을 닿는 곳 마다 부흥회는 대성황을 이루었고 수만 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부흥회에 참석하여 회심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학식보다 경험이 녹녹히 녹아있는 재담꾼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영어는 종종 문법이 틀리기도 하고 설교 원고는 철자와 문법이 틀렸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자신의 부족함을 핑계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한 번은 무디의 설교를 들은 한 청중이 그의 문법실력을 지적하면서 청중 앞에서 설교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저도 제 자신의 문법이 틀린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받은 재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문법 실력을 갖추신 당신은 그 실력으로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하고 무디는 되물었습니다.

그는 일생동안 목사안수를 받지 않아 목사가 아니었지만 그는 40년 동안 미국과 영국에서만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다. 거듭난 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복음을 증거 했으며 매일 최소한 한명의 사람에게라도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결코 잠자리에 들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복음전도자였습니다. 말년에 무디는 두개의 학교(무디성경학교/노스필드신학교)를 세웠습니다. 또 그는 1880년에 공동 수양관을 개설했으며 1886년에 세계학생연맹, 1893년에 부인협의회, 1894년에 '노스필드의 메아리' 라는 정기 간행물의 발간, 1895년에 종교서적 판매 연합회 등을 발족시켰습니다.

그는 한권의 책도 그가 직접 탈고해 본적이 없었지만 그가 편찬을 도와준 송가집과 설교 출판물의 수입으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쓰지 않았습니다. 그 돈들은 그가 세운 성경학교에 보내졌습니다. 1893년 당시 그의 성경학교에 등록자수는 1,933,210명에 이르렀습니다.

1899년 11월 22일 무디는 미주리(Missouri)주 캔사스 전도 집회 도중 심장 질환으로 62세를 일기로 주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되돌아보면 그가 이룩한 모든 일들은 가히 기적이라 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부적합한 사람으로 보였지만 그는 열정적으로 주님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드리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점차 그를 더 큰 일로 부르셨고 그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넉넉하게 공급하심으로써 그는 세계적인 부흥사로 사용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헌신하는 정도에 비례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4]

출처 : 제자화선교회
글쓴이 : 신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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