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항암치료에서 식이요법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산성체질은 무엇이고 알칼리성 체질은 무엇인가??
우리는 음식물의 산성과 알칼리성에 관한 말을 듣기는 하지만 그 문제가 우리의 건강에 극히 중요하다는 점은 깨닫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즐기는 일반적인 유행 음식물들은 대개 산성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그로 인하여 혈액이 산성화 되고 많은 건강문제들, 특히 암이나 위궤양 같은 퇴행성질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혈액의 산.알칼리 균형을 유지하는 일은 우리 몸의 생명유지라고 할 정도로 중대한 일이며, 우리 몸은 지금 이순간에도 이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산.알칼리를 조성하는 음식물
음식물의 소화와 영양분의 흡수는 혈액의 산.알칼리의 균형이 잘 유지될 때에 가장 완벽하게 달성될 수 있으며, 그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가이톤(Arthur C Guyton)은 그의 생리학 저서에서 “산과 알칼리의 정상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몸이 외래조건과 환경에 직면하여 한결 같은 내부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작용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제일인 것 중의 하나다”라고 말합니다.
산과 알칼리란 무엇인가???
산(acid)이란 보통 신맛을 띠는 화합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러한 신맛은 오렌지, 포도, 레몬주스, 식초 등에 나타나며, 신맛은 그 물질을 형성하는 원소들 중 하나인 수소(H)에서 오는 것입니다. 산과 정 반대의 작용을 하는 물질을 우리는 알칼리(염기)라 부릅니다. 알칼리성 물질의 예로는 소금, 베이킹소다, 비누, 양잿물 등을 열거할 수 있습니다. 알칼리는 물에 넣었을 때 수소이온(H+)을 중화시킬 수 있는 알칼리이온(수산화물 OH-)이 방출되며, 산을 중화시킵니다. 즉 알칼리성 이온(OH-)이 수소이온(H+)를 수용하였을 때, 두 이온들은 물(H2O)로 변하며, 산도 아니고 알칼리도 아닌 중성으로 되는 것입니다.
혈액의 산.알칼리의 농도측정은 보통 영어약자 pH(수소이온지수)로 표기하며, 그 pH단위를 0~14로 나누고, 0과 14의 중간인 7은 물과 같은 중성상태를 나타냅니다. pH가 6,5,4로 내려갈수록 산성이 강해지고, 8,9,10으로 높아질수록 알칼리성이 강해집니다.
혈액의 pH는7.4로 물(완전 중성)의 7보다 조금 높은 약알칼리성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대체로 물과 같은 중성인데 왜 혈액은 약알칼리성 유지를 요구하는 것인가??
혈액은 전신을 순환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특별한 액체입니다. 또한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반출하며, 혈액의 산.알칼리 균형을 조절하는 생명유지에 극히 중요한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혈액의 산.알칼리 균형은 수시로 깨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가 먹는 음식물이 연소(산화)될 때에 산이 발생하며, 몸이 활동할 때에 유산(lactic acid)과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킵니다. 음식물에 포함된 인과 유황이 산화될 때에 인산(phosphoric acid)과 황산(sulfuric acid)으로 변합니다. 단백질과 지방이 분해되고 아미노산, 인슐린, 호르몬, 효소들, 항체 등과 같은 물질을 합성하는 과정에서도 독소를 가진 산성 노폐물이 생깁니다. 따라서 혈액에서 계속 증가되는 산을 조절하는 특별한 작용이 없는 한, 우리 몸 전체가 산성으로 기울어질 조건들을 너무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혈액이 pH7.4 약알칼리성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생존을 좌우하는 극히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혈액은 수시로 산.알칼리를 검진하는 기구를 가지고 있으며, 그 균형이 깨어지면 신속히 반응을 하며, 산을 완충시키기 위해 미네랄들 즉, 소듐(나트륨), 포타슘(칼륨 potassium), 칼슘, 마그네슘 등을 모두 끌어모으고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미네랄들은 심장의 활동이나 근육의 수축작용과 같은 생리활동에 극히 긴요한 물질들이며, 제한된 양이므로 혈액의 완충작용이란 극히 제한적이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의 식생활에서 알칼리성을 만드는 식품(신맛이 있어도 대부분의 야채와 과일은 알칼리성을 만드는 식품)과 몸에서 매일 생산되는 산을 완충하기에 충분할 만큼의 미네랄이 포함된 식생활을 할 때에 완충작용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제거되지 아니한 산은 우리의 조직, 신경, 뼈, 근육, 힘줄에 남아서 각종 암, 담석증, 신장결석, 방광결석, 통풍(gout), 골다공증, 충치, 위궤양, 소화기질환, 심혈관질환, 신경과민, 신경쇠약, 동맥경화증, 고혈압, 요통, 관절염, 만성피로, 변비와 설사, 폐병, 알레르기, 안질, 불면증, 편두통, 저혈압, 부기, 입과 혀가 타는 증세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적절한 식사를 통해 산. 알칼리의 깨진 균형을 잡아준다면 암을 포함한 이러한 병들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갖추어져야 하지만, 그 요인들 중에 음식물처럼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든 그것은 산성, 또는 알칼리성 한 방향으로 혈액에 영향을 끼칩니다.
암이나 다른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치료를 위해 식사에서 무엇이 그릇되었는지를 빨리 알아내고 이를 시정해야만 합니다.
테드 모터 박사(Dr. M Ted Morter Jr)는 “질병이란 떨어진 면역력에서 오는 부산물이다. 떨어진 면역력이란 바람직하지 못한 내적 환경에서 오는 부산물이다. 바람직하지 못한 내적 환경이란 그것을 몸 안으로 주입하여 그것과 일하게 하는 데서 형성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과일과 채소가 결여되고 그 대신 과잉의 육류와 기름, 정제식품들로 된 식사는 우리 혈액의 pH를 산성으로 기울어지게 하는 큰 요인입니다. 이러한 식사는 산을 완충시키는데 몸의 긴요한 알칼리성 미네랄들을 소모함으로써 바닥이나고, 그결과 암과 각종 퇴행성질병이 나타납니다.
정제백설탕과 흰쌀밥, 흰밀가루, 캔디, 청량음료, 의약품, 정제가공식품, 과잉의 지방, 과잉 섭취된 단백질 등은 모두 산을 형성하는 식품들입니다. 여기서 백설탕 두스푼만 해도 우리 몸의 미네랄의 균형을 깨기에 충분합니다.
산성과 알칼리성 식품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산을 가진 식품과 산을 형성하는 식품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신맛이 있는 대부분의 과일은 산을 가지고 있으나 알칼리성을 형성하는 식품입니다. 모든 식품이 산과 알칼리를 형성하는 요소들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어떤 식품은 산성 형성이 지배적이 될 수 있고, 어떤 식품은 알칼리성 형성이 지배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산을 형성하는 요소들(황, 인, 염소, 옥소)를 많이 가진 것은 산성형성의 식품이 되고, 알칼리를 형성하는 요소들(소듐, 포타슘, 칼슘, 마그네슘, 철)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알칼리성 형성의 식품이 됩니다.
산 형성식품 (숫자는 강도)
쌀겨(85.2), 말린 물고기(24.0), 계란노른자(19.2), 오트밀(17.8), 현미(15.5), 참치(5.3), 낙지(12.8), 닭고기(10.4), 연어(7.9), 돼지고기(6.2), 땅콩(5.4), 쇠고기(5.0), 잠두(4.4), 치즈(4.3), 보리(3.5), 새우(3.2), 완두콩(2.5), 맥주(1.1), 빵(0.6), 닭고기수프(0.6), 튀김(0.5), 막걸리(0.5), 버터(0.4), 아스파라가스(0.1), 두부(0.1)
알칼리 형성식품 (숫자는 강도)
미역(260.8), 곤약(56.2), 다시마(40.0), 생강(21.1), 시금치(15.6), 메주콩(10.2), 바나나(8.8), 밤(8.3), 당근(6.4), 버섯(6.4), 감자(5.4), 양배추(4.9), 무(4.6), 호박(4.4), 오렌지 주스(3.6), 사과(3.4), 계란흰자(3.2), 오이(2.2), 수박(2.1), 커피(1.9), 양파(1.9), 김치(1.3), 모유(0.5), 우유(0.2)
일반적으로 과일과 채소들은 알칼리성 형성물질이며, 육류와 곡물은 산형성물질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특히 육류,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고지방식품, 고단백식품 등은 산 과다를 조장하며, 귀중한 미네랄을 소모시키고 암과 각종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항암 식이요법은 엄격하게 적용해야 하므로 게시판의 항암치료식이요법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더 상세한 사항은 이메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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