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몸은 우주의 중심과 주인이다 >
우주가 무한하다 하여도 그 중심은 나요,
만물이 수없이 버려져 있다 하여도 그것을 알고 쓰는 것은 나다.
내가 스스로 내 몸의 귀함을 알아야 한다.
욕심의 하자는 대로 끌려 내 몸을 허투루 다루는 것은 내 몸을 천대함이다.
중심이 되고 주인이 되는 이 몸, 이 마음을 허투루 하면
우주와 만물은 차례와 뜻을 잃고 어지러워지고 맞부딪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몸조심이란 몸 공경이다.
다른 사람을 보고 허리를 굽실굽실 비겁하게 굴복, 아첨하는 것은,
이것을 지어준 하나님을 욕함이요 이것을 지키고 길러 준 역사를 업신여김이다.
- 살림살이 함석헌전집 2. 313쪽 -
< 풀이 >
내 몸에 우주의 모든 요소들이 압축되어 있다. 광물질, 생명, 맘, 정신, 얼, 신(神)이 내 몸에 깃들어 있다. 물질과 빛을 아무리 연구해도 우주의 존재이유와 목적을 밝혀내지 못한다. 내 몸의 생명과 정신과 얼을 탐구하고 깊이 파면, 우주의 존재이유와 목적이 드러날 것이다. 무한한 우주공간 속에 내 몸보다 귀한 것이 없다. 욕심에 이끌려 몸을 함부로 다루는 것은 신령한 몸을 물질의 종이 되게 하는 것이다. 하늘과 땅 사이에 몸을 바로 세울 때 우주만물도 바르게 돌아간다. 몸은 하나님이 지은 것이고 오랜 생명진화의 과정에서 길러진 것이다. 내 몸 속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아있고 수 십 억년 생명진화의 과정과 수 만년 인류역사가 새겨져 있다.
- 박재순 -
* 내 몸 안에 우주의 역사가 다 들어있다는 것 하나만 생각해도 마음이 벅차옴과 함께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느낀다. 몸의 소중함을 모르고 함부로 사는 것은 진주를 짓밟는 돼지의 삶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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