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에스라성경강좌

경회성 2007. 8. 4. 20:27

    경남 산청의 184회 에스라하우스 성경강좌(4박 5일)에 참석한 소감입니다.

    우리 한국교회의 최대의 문제가 성경을 제대로 읽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 동안 성경을 전체적으로 읽고 공부하지 못한 것이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성경의 한 부분을 깊이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먼저 전체를 아는 것이 더 우선적인 일임을 알았습니다.

    강사인 노우호목사님이 강조한 것, 즉 성경은 쉬운 것임에 동의합니다. 진작부터 그렇게 생각해 왔고, 그 점에서 현대의 성서학자들이 성경을 어려운 책으로 인식하도록 만든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고 왔던 것이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을 알고 다행으로 여겼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편지인데, 암호처럼 해독하지 못할 책이 되도록 하실 리가 없으니까 말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게을러서 성경을 통해 계시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지 않았던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하나님이 왜 이 말씀을 하셨는지, 기록되게 하셨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 이해하면 왜곡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여튼 중요한 것은 성경 전체를 잘 아는 것입니다. 먼저 숲을 보고 그리고 나무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이라는 숲을 제대로 파악해야만 신학도 신앙도 제대로 될 수 있고, 기독교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0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