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명분(July 11, 2007)

 

장자의 명분(25:27-34)

* 배경설명

1. 팥죽을 쑴: 아마 자기가 먹기 위해서 일 것.

        혹, 야곱의 계산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즉 야곱은 평시에 에서의 행태를 관찰하고 그의 약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2. 에서가 심히 피곤하여 팥죽을 요청: 형제간에 거저 줄 수 있음

        혹, 야곱의 계략에 걸려 든 것으로 볼 수 있음.

3. 야곱이 형의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으로 사려 함: 여기에 두 가지 관찰할 점이 있다.

        하나는 야곱이 장자의 명분을 중하게 여긴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얻기 위하여 자기의 팥죽을 포기하고 배고픔을 참은 것. 고난과 희생 없이 선한 것을 얻을 수 없다.

        * 장자의 명분= 장자 상속권(birthright)

4. 에서의 맹세를 요구하는 야곱: 거래가 확실하도록.

        야곱은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 에서가 한 번 속지 두 번 속지 않을 것.

5. 야곱은 에서가 기득권 곧 장자권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약점을 이용.

        야곱이 만약 에서에게 장자상속권의 가치를 충분히 설명했다면 야곱은 무죄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야곱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음.

        에서의 문제: 영적 안목이 없었다(남자답고, 털털하고, 호인이었지만). 세상에서 잘나갔으므로 고민이 없었다. 문제를 너무 쉽게 해결하려고 했다.

6. 사소한 일 같이 보이지만 여기에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사모함이 들어 있다.

        이것이 야곱의 최대의 장점.

        두 번째 장점은 이기고자 하는 의지. (‘이기는 자’: 계 2:7,11,17,26; 3:5,12,21)

        이기는 것은 필요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 그러나 은혜로 이기는 것이지, 부당한 방법으로 이길 수는 없다. 부당한 방법으로 이기는 것은 필경 지는 것이 된다.

        세 번째 장점: 현재의 이익보다 장래성 있는 것을 추구함.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의 고난을 기꺼이 감당한다. 고후 4:18,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