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것이 남의 탓이 아니다.

경회성 2007. 9. 21. 20:49
 

    오늘은 일일 잘 안되어 우울했다. 우울한 것이 다른 사람들 때문이고 그래서 내가 우울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 이 무슨 어리석음인가? 나의 우울함은 남의 탓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 때문인데 말이다. 그것이 남의 탓이라고 여긴 것이 어리석은 일이다.

    일이 잘 안 풀려도 그것 때문에 내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 것이 무엇인가? 일이 잘 안 된 것도 안 좋은 일인데, 마음까지 우울하게 만들어서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일은 잘 안 되더라도 마음은 기쁘고 즐겁게 가져야 할 것이고, 일이 잘 안 될수록 더욱더 즐거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2007.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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