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삶

경회성 2011. 8. 12. 10:46

오늘 새벽에 생각한 말씀은 마태복음 11장 28-30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에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기 때문이다.” 쉬게 하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했다. 예수님이 지워 주시는 멍에는 편하고 가볍다고 하셨다. 예수님으로 인해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살아야 하겠다.

 

예수님은 왕, 제사장, 선지자라는 3중 직분을 가지신다고 배웠다. 이것을 나의 삶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왕의 직분은 내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따를 것을 요구한다. 왕의 신하로서 왕의 명령과 지시를 기다리고 듣고 순종하는 것이다. 제사장은 죄 짐을 내려놓게 하고 자유롭게 하는 자다. 양심에 부자유가 있으면 제사장이신 주님께 나아가서 깨끗함을 받아야 한다. 선지자는 진리를 가르치는 자다. 내가 알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히면 선지자이신 주님께 나아가서 배워야 한다. 예수님은 선지자로서 우리의 지성에 지식을 주시고, 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시고, 왕으로서 우리의 의지를 다스리신다. 주님과 동행하면 편하고 가벼운 삶, 경쾌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선택하기에 따라서 무거운 마음으로 살 수도 있고, 경쾌한 마음으로 살 수도 있다. 이 사실이 참 행복하게 만든다. 경쾌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주님을 놓치고 나 혼자 있으면 무거운 마음으로 살 가능성이 많다. 내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고 점검해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다. 그리하여 무거운 마음일 때는 주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인 줄 알고,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이신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