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성
2007. 12. 1. 10:00
국방부에 처음 들어온 한 신임장교가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었다.
잠시 복도로 나오는데 한 장군이 기밀서류절단기 앞에 서류 하나를 들고
서 있었다.
신임장교가 경례를 크게 하니 장군이 말했다.
"자네 이 기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나? 비서가 일찍 퇴근을 해서 말야."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는 신임장교는 절단기의 전원을 켜고 서류를 넣었다.
서류가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장군이 말했다.
.
.
"한장만 복사하면 되네."
남의 말을 끝까지 듣자.
정확한 의사 소통이 중요하다.
(* 영신 신대원 1 박창열 작품)